[6·4 지방선거] ​서울교육감 후보 '새학교 모델' 찾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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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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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혁신학교 시즌2', 문용린 '행복교실', 고승덕 '서울형 새학교' 등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13일 간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각자 '새로운 학교모델'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22일 고승덕·문용린·이상면·조희연 후보 모두 학생안전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혁신학교 등 정책에 대해서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특히 보수 후보가 3명이나 되지만 각 후보들의 입장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저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학교모델 찾기를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진보 측 조 후보는 일반고 활성화와 혁신학교를 그대로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자사고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다.

조 후보는 "특권학교의 시대를 마감하고 일반고의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혁신학교는 그대로 계승해 '혁신학교 시즌2'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보수 측 문 후보는 자사고를 없애기 보다는 문제있는 학교를 보완해주는 식으로 진행하면서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는 지난 1년여 임기 동안 인성교육과 진로찾기 위주의 '행복학교' 만들기에 전념해왔다. 재선할 경우 행복학교 2기 격으로 '행복교실'을 내세울 예정이이다.

고 후보는 "혁신학교와 자사고의 장점은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 '서울형 새학교' 모델로 흡수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합동 TV토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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