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20~21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STX리조트에서 '2014년도 협회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영수 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협회 임원, 전국 16개 시·도건축사회 회장, 각 위원장, 지역건축사회 회장, 지역별 감리협의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축물 안전 다짐 결의대회와 함께 소통을 주제로 협회 주요현안을 짚어보고 합리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건축분야의 현실과 이에 따른 협회 운영·발전 방안도 살폈다.
우선 '건축물 안전, 이대로 좋은가?'에 대한 긴급점검 사항을 발표하고, 건축물 안전 다짐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최근 발생한 마우나리조트 붕괴, 충남 아산 오피스텔 부실 등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해 건축 전문가로서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펼치고, 건축물 품질향상 및 안정성 확보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주제로 장장이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전 소장이 강연했다. 정경호 엔학고레 소통아카데미 대표는 '소통 리더쉽’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소통을 위한 협회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평가·논의하고, 협회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내용은 △감리제도 개선 △건축사 대가기준 정착 △현장조사·검사업무제도 개선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제도 정착 등이다.
김영수 회장은 토론을 통해 "현안들은 소통을 통한 틀을 깨는 변화가 해결한다. 건축사들의 문화 및 의식개조가 지금 가장 중요하다"며 "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협력은 성공을 위한 담보라는 기본적 사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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