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이사회는 지난 20일 오전 KBL 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후보로 김영기 KBL 고문과 김인규 KBS 전사장으로 압축했다. 이어 22일 임시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김영기 후보가 KBL 제 8대 총재로 선택됐다.
1차 투표에선 6 대 3으로 김영기 후보가 더 많은 표를 획득했지만 무효표 1표로 인해 2차 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김영기 후보가 8 대 2로 김인규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됐다.
김영기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KBL 농구를 더욱 수준 높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KBL의 경기 관련 규정을 보완, 개정할 필요가 있다. 농구 경기의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경기지도자와 심판의 역할이 중요하다. 침체된 KBL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를 중심으로 한 KBL의 조직과 행정력을 개선할 필요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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