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장하나(비씨카드)가 ‘2014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1라운드(64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장하나는 22일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조영란에게 두 홀 남기고 세 홀차로 져 1회전에서 짐을 싸고 말았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고, 올해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은 또 있었다. 2012년 이 대회 챔피언 김자영(LG)도 이날 조윤지(하이원리조트)에게 1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2008년 챔피언 김보경(요진건설)은 고민정에게 4&3(세 홀 남기고 네 홀 차 승)으로 졌다.
첫날 김하늘(비씨카드) 양수진 김효주(롯데) 전인지(하이트진로) 김세영(미래에셋) 이정민(비씨카드) 등이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32강전)에 올랐다.
국가대표 동료로 올해 투어에 나란히 데뷔한 김민선-백규정(이상 CJ오쇼핑)의 대결에서는 김민선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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