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누구? 12·12 사태 '당시 군복에 때를 묻히냐며' 전두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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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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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남재준 전 원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재준 전 원장은 육사 25기로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친 작전통이었다.

군내에서는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의 남 내정자를 두고 평소에도 책을 탐독하는 학구파로 업무 추진에 빈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강직한 성격 탓에 주변과 소통에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남 전 원장은 노무현 정부 출범 후 첫 육군참모총장이 됐지만 당시 청와대의 군 인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수사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12·12사태와 관련해 육군대학에서 “자랑스러운 군복에 때를 묻힐 수 없다”는 강의를 펼치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화제의 인물로 회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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