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이 삼성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부터 T모바일은 삼성 갤럭시 노트 10.1 태블릿 2014년 최신 버전을 공급한다.
특히 T모바일은 이 태블릿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개통 요금을 없앤다. 또한 2014년 말까지 매월 1.2GB의 LTE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기간이 지나도 매월 200MB는 무료로 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T모바일은 미국 이통사 중 애플보다 삼성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한 유일한 '의리'의 파트너다.
지난 1분기 버라이즌과 AT&T, 스프린트의 애플 아이폰 판매 비중은 각각 51%, 52%, 36%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각각 29%, 28%, 30%를 차지해 애플보다 적었다.
하지만 T모바일은 삼성 제품을 38% 판매해 애플 아이폰 24%보다 더 많이 팔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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