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는 22일 오후 2시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6.4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이 후보는 새벽 5시30분 포항시청 청소과를 방문해 미화원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것으로 첫 공식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또 형산로타리에서 아침 출근길 거리인사를 마친 뒤 곧 바로 철강관리공단사무소와 조선내화를 방문,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민생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 후보는 6.4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어 죽도시장에서 두 번째 유세를 이어갔다.
이강덕 후보 측은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여론수렴을 통해 포항시청 앞 광장을 출정식 장소로 정했다”며, “차량이동과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고 시민들의 생업에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 박명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새누리당 포항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지지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해 6.4지방선거 압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강덕 후보는 “모래사장과 염전 밖에 없던 포항에 우리의 아버지와 선배들이 용광로의 숲을 만들어 냈고 나룻배를 타고 고기를 잡던 영일만은 환동해, 환태평양 시대로 나아가는 관문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포항은 올해 말 KTX 직결선과 내년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환동해권 교통요충지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변화’, ‘힘 있는 변화’를 통해 시민이 발전하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을 경북의 해양수도로, 환동해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강소기업이 춤추는 도시, 생동하는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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