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22일 오후 8시께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화물열차에 오르다 감전돼 숨진 남성이 일행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남성 3명이 통제된 금지구역에 들어갔으며 이 중 1명이 정차돼있던 화물 열차 위로 올랐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숨진 남자가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서 화물칸 위로 올라간 뒤 일어서다가 고압선에 닿았다"고 전했다.
이에 코레일 측은 "일반열차 및 일반 전동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며 급행 전동열차 운행 일부가 운행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열차를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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