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사진)이 수원 축구팬들 앞에서 50분간 활약했다.
수원 삼성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2014 에인트호번 코리안투어' 친선경기에서 김대경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6분 파샤드 누어와 교체될 때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양팀은 친선경기임에도 초반부터 수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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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전반 19분 산토스가 측면에서 넘긴 공을 김두현이 잡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골지역 왼쪽에서 정면으로 쇄도하던 자카리아 바카리에게 패스했으나 바카리의 슈팅은 수원 골키퍼 노동건에게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에인트호번을 압박하던 수원은 25분 김대경의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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