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바트 급락, 경제 악영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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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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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국군의 쿠데타 선언에 따라 동남아시아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태국 경제의 둔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

22일 태국 외환시장은 쿠데타의 영향으로 한때 1달러당 32.60바트로 직전에 거래된 32.40바트에서 폭락했다.

미국 신용조사 회사 무디스는 쿠데타 선언을 하기 전인 이날 오전 태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향후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태국 증권거래소는 23일에도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는 5월 중순에 201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3~4%에서 1.5~2.5%로 하향조정 했다.

이번 군사 쿠데타로 인해 태국에 대한 신규투자를 재검토할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수출 부문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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