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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15년차 이상의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 대상자는 2300여명에 달한다. 교보생명 전체 직원 약 4700명의 절반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퇴직자에게 42개월분의 월 기본급(30개월치 평균 월급 상당)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자에게는 부부 종합 검진비를 지원하며 개인연금 보험료도 2년치를 회사가 선납해주기로 했다.
내년 정년퇴직 예정자는 올해 퇴직하면 정년 잔여 개월 수만큼 월 기본급을도 지급한다.
현재 교보생명은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 직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적 구조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교보생명은 매년 말 입사 15년차와 20년차 직원들만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아 40~5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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