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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내달 대규모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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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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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교보생명도 내달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15년차 이상의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 대상자는 2300여명에 달한다. 교보생명 전체 직원 약 4700명의 절반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퇴직자에게 42개월분의 월 기본급(30개월치 평균 월급 상당)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직자에게 근속연수에 따라 자녀 학비지원금으로 300만~2000만원을 정액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창업과 전직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퇴직자에게는 부부 종합 검진비를 지원하며 개인연금 보험료도 2년치를 회사가 선납해주기로 했다.

내년 정년퇴직 예정자는 올해 퇴직하면 정년 잔여 개월 수만큼 월 기본급을도 지급한다.

현재 교보생명은 과장급 이상이 일반직 직원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적 구조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교보생명은 매년 말 입사 15년차와 20년차 직원들만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아 40~5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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