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단체 "TPP 참여 배제시 경제적 손실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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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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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제조업 수출 증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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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TPP 기업설명회에서 TPP는 글로벌 통상규범을 선도할 포괄적 경제협정으로 수출주도형 경제구조인 우리나라가 협상에서 배제되면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TPP는 미국이 주도하는 일종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일본, 베트남, 캐나다, 호주, 브루나이, 뉴질랜드, 멕시코, 칠레,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2개국이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 대표들은 TPP 참여가 개별업종에 미치는 영향, TPP와 한일 FTA의 관계, TPP가 한중 FTA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질의했다.

특히 TPP는 무역규모 확대 외에도 원산지 누적기준 적용에 따른 특혜관세 혜택으로 수출 증대를 불러올 수 있고 통관절차 원활화와 기술무역장벽 해소 등 비관세 장벽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아태지역 경제통합의 핵심축 역할을 목표로 하는 우리에게 TPP에 대한 면밀한 추진전략 및 기업의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TPP는 전 세계 GDP의 약 38%를 차지하는 아태지역 거대시장과 역내 생산네트워크를 형성해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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