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도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팀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초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투수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5회초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추신수는 7회초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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