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UHD TV 부문에서 올 1분기 21.6%(디스플레이서치 기준)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UHD TV 시장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삼성 UHD TV 시장 점유율이 11.9%인 것을 감안하면 약 2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LCD TV 28.2%, LED TV 28.3%, PDP TV 62.0%등을 기록하며 주요 TV 부문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60형 이상 초대형 평판TV 부문에서도 40.7%로 확고한 1위를 차지해 '삼성 TV = 프리미엄 TV'임을 입증했다.
지역별로도 경쟁사와의 점유율 격차를 벌렸는데 북미 35.9%, 유럽 42.7%, 중남미 36.6% 등을 기록하며 주요 지역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중남미 시장에서 36.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은 UHD TV와 50형 이상 대형 TV 판매의 확대, 지역 특화 기능인 싸커 모드와 싸커 패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인 커브드 UHD TV와 크게 강화된 UHD TV 라인업 등이 거래선들에게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커브드 UHD TV 대세화에 박차를 가해 TV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에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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