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가기술개발원(NATD)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박영아 KISTEP 원장(오른쪽)과 아이딘 쿨세이토프 NATD 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카자흐스탄 국가기술개발원(NATD)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R&D 평가, 과학기술 정책기획, 기술예측, 예산조정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R&D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공동 심포지엄 개최와 같은 상호 협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KISTEP은 2010년 9월부터 3년간 카자흐스탄 국가기술개발원(NATD)의 전신인 국가혁신재단(NIF)과 협약을 맺고 국가 과학기술혁신 기본체계 설계에 대한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ISTEP은 국가 차원의 기술예측, 미래 전략기술 도출 및 R&D 사업 설계 등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국가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업무를 진행했다.
박영아 KISTEP 원장은 “3년간 추진해온 카자흐스탄 과학기술 컨설팅에 이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 단계 나아간 교류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을 통한 고속 경제성장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자원대국인 카자흐스탄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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