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수년간 내연녀의 중학생 딸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간부가 수사 도중 자살을 시도했다.
2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22일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중인 B경감이 자살을 시도, 경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B경감은 10여년 전 내연녀의 당시 중학생 딸인 C씨를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B경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내면서 사건이 표면 위로 드러났다.
일선 경찰서의 팀장급 간부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경찰은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B경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