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조정센터는 갈수록 연령이 낮아지고 피·가해학생 구분이 모호해지며 따돌림, 온라인폭력 등 비언어적,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등 폭력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설립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 교육현장인 부산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 지역 학교 및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복조정센터에서는 일률적인 예방교육에서 탈피해 피·가해학생 및 보호자 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왕따 방관자 교육 등 유형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또래 조정자와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해 공감과 소통을 통한 화해조정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학교폭력 관련 정보와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복조정센터는 학교폭력 예방과 조정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의 학교폭력실태 조사, 사례연구 등으로 지역 내 학교폭력의 유형과 추이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회복조정센터는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사상구 덕포동) 1층 위치에 있으며, 학교폭력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홈페이지(www.bsyc.or.kr)을 참조하거나, 전화(315-7942, 324-7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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