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전 맨유 감독, 와인바서 20대 남성 폭행 혐의…경찰조사까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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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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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폭행 혐의[사진출처=스포티비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사령탑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가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이 와인 바에서 23세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는 지난 21일 밤 10시께 영국 랭커셔 주에 있는 한 와인바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청년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폭행당한 청년이 병원 치료를 받을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았다”며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상당한 목격자들이 증언을 하고 있지만 내용이 각각 다르다. CCTV로도 분석 중인데 현재로서는 누구를 체포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모예스 전 감독이 지인 2명과 함께 근처 식당을 찾았다. 매우 일상적인 옷차림이었고 편하게 보였다. 특별한 점은 없어 보였고 10시께 엠포리엄 와인바로 향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술에 취한 한 남성이 모예스를 조롱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예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맨유 감독 자리에 올랐지만 한 시즌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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