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 4월부터 취·정수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심야전력 절약에 이어 이번에 대형 취수 및 송수펌프에 대해 새로운 효율측정방법인 열역학적 방법을 도입해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취수 및 송수펌프의 성능시험이 제작구매 당시에만 가능하고 현장에 설치해 운영 중인 모터펌프는 효율정도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5월 구입한 『열역학적 펌프효율측정기』를 활용하면 탈·부착 및 단수 없이도 운전중에 효율측정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효율측정 결과를 토대로 효율별 소비등급을 부여해 고효율 기기 중심으로 우선 운전하고, 저효율기기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교체 및 보수를 실시해 에너지 절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인 수(水)운영시스템이 2016년 준공되면 상시로 모터펌프 효율을 측정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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