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공원 야간경관 조성, 야간 산책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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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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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문화유산 밀집지역의 야간문화 개선 및 볼거리·휴식 공간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공원인 자유공원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미관광특구의 활성화와 밝고 경쾌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야간 활동시간 증대에 따른 욕구 충족 및 아름다운 야간경관 연출로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근대문화 유산이 산재되어 있는 중구 자유공원 일대의 역사성, 장소성에 부적절한 인공 구조물을 지양하고, 자유공원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부 보안등도 근대 복고풍 디자인형태의 주물형 보안등으로 교체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인천자유공원 야간경관 조성, 야간 산책 나오세요

남부교육지원청~주민쉼터 구간에 시행된 이번 자유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도로, 계단, 쉼터, 호국기념탑을 중심으로 야간 경관을 조성해 편안한 야간 휴식과 산책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경관심의 의견 반영과 함께 지역의 역사전문가, 디자인전문가의 수 차례에 걸친 자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근한 볼거리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2009년도에는 자유공원 벚꽃길 산책로 서측편, 2010년도에는 자유공원 진출입로에 대해 야간 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빈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은 “최초의 근대 공원인 자유공원 에 시행된 야간 경관 조성사업은 근대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는 원도심 중구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 최고이자 모범적인 야간 경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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