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영란법 제정안 원안대로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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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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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3일 부정청탁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의 원안 처리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김영란법 대책회의’에서 “(세월호 국회에서) 첫 번째로 해야 하는 일은 김영란법 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김영란법 취지에서 퇴색한 수정안 처리를 요구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지난 12일 반드시 김영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부여당에선 그땐 아무 반응도 없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며 “김영란법 처리는 이번 참사를 통해 드러난 공직사회의 추악한 유착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선 “(당연히) 논의돼야 한다”며 “망자가 되신 분과 유가족을 위해 국회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라며 거듭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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