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다이어트 후 공황장애… 1g 줄이려 머리카락도 잘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3 10: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권미진 [사진제공=여성조선]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개그우먼 권미진이 요요현상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밝혔다. 

권미진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새로 발간한 책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출판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이어트 후 찾아온 요요현상과 함께 공황장애가 같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103kg에서 55kg로 뺄 때보다 69kg에서 52kg으로 감량할 때가 더 힘들더라. 엄마는 살 안 빼도 좋으니 밝은 103kg의 나로 돌아오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권미진은 "대인기피증 증세로 은둔형 외톨이가 됐고, 심리 치료를 받았다. 가족 외에는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까지 들렸다"며 "몸무게 숫자에 집착하다보니 1g이라도 적게 나오려고 머리카락을 잘랐다. 다이어트 할 때 내 머리를 보면 점점 잛아진다. 남자보다 짧게 자르고 가발을 쓰고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 2011년 11월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헬스걸'을 통해 103kg의 몸무게를 50kg까지 감량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담은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를 출간했다. 책은 오는 25일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공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