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엔지니어클럽, 한국기술사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등 과학기술계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 미방위가 이번 19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시 방송통신 부문을 분리하고 과학기술 전담 위원회로 거듭 나기를 촉구했다.
성명은 또 과학기술 정책․예산․입법 등의 의정활동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댄 가운데 전문적이고 예측가능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현재의 미방위가 새로 출범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사항을 심의하고 과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담당하던 방송통신 부문까지 넘겨받아 지난해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거대 상임위로 출범 이후 방송통신 이슈 등 현안에 매몰돼 과학기술 관련 법안 처리를 장기간 지연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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