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서 IT 기기 사용 증가… 영화∙게임도 자유롭게

  • 경기도, 강원도 캠핑장 성수기 대비 행사 준비 박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캠핑인구는 현재 약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오토캠핑 및 글램핑이 유행하며 관련 캠핑에 관한 지식 커뮤니티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단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테마가 있는 캠핑장을 활용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캠핑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캠핑장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가족중심의 편안한 1박 2일의 휴식을 얻기 위한 캠핑장이 많았지만 현재는 즐거움과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도록 음악콘서트, 자동차 정비,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컨셉형 캠핑장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캠핑 행사가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도 및 강원도에서는 6월부터 9월까지 다양한 캠핑 체험행사도 진행 중이다. 장비구입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나 캠핑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캠핑에 필요한 도구가 갖춰진 곳에서 즐겁게 쉴 수 있는 글램핑을 이용하면 좋다.

스마트한 연인과 가족들이 늘면서 캠핑장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IT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증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IT 제품들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미니빔, 노트북 등 관련된 제품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IT와 캠핑의 결합은 전세계적으로 큰 유행을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젊은 세대를 주축으로 IT 박람회 및 게임 전시회 등이 진행되면 행사장 주변에서는 캠핑을 하고 친구와 연인끼리 텐트 안에서 게임 및 영화 감상 등 자유롭게 즐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게 캠핑은 쉼을 넘어서 즐기는 문화로 변해 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를 반영한 행사가 늘고 있다.

캠핑을 준비하기 전에는 캠핑 장소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가 필수다. 특히 캠핑장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캠핑 출발 전 자동차 점검 상태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캠핑관련 앱을 활용하면 좀더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 전문 마케팅 홍보대행사 이용범팀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캠핑과 아웃도어에 대한 니즈가 확대될 것이며, 특별히 캠핑시장은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가 반영된 다채로운 체험을 반영하여 활성화 될 것 같다”며 “쉼과 재미 두 가지 모두를 가져가는 행사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7~8월 성수기에 행사 소식이 많이 있으니 그때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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