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전혜빈, 극강 관능의 화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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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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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전혜빈…'조선총잡이' 철의 여인에 딱이네

[사진제공=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관능의 화신으로 강림했다.

KBS2 새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총잡이’가 그 첫 번째 주자로 철의 여인 최혜원 역을 연기할 전혜빈의 매혹적인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맡은 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으로,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갖고 있다. 가난에 몸부림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 최혜원. 그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불태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에 대한 소유욕은 가혹한 운명으로 그녀를 몰아넣는다.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최혜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첫 촬영 전날, 전혜빈은 예고 없이 촬영 현장에 미리 합류, 의상을 체크하고 김정민 감독과도 캐릭터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열의를 보였다.

본 촬영일 화사한 한복으로 치장한 그녀의 미모와 카리스마는 단숨에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의 시선을 빼앗았고, 아버지 최원신 역의 유오성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뿜어내는 눈빛작렬 카리스마가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제아무리 털털한 매력의 전혜빈이라지만 연예계에서 카리스마 배우로 소문난 유오성과의 부녀 연기는 쉽지 않았을 터. “평소에도 유오성 선배님이 매우 멋지고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표한 전혜빈은 “사실 아버지의 카리스마에 주눅 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굉장히 편하게 대해주셨고 예쁜 딸이 생긴 것 같다며 좋아해주시더라. 정말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혜빈은 “함께 촬영한 남상미와는 2004년도에 같은 영화에 출연한 친분이 있다. 종종 식사도 함께 했고 연락도 주고받는 사이다. 그래서 어색함 없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인연을 밝히며 “먼저 촬영을 시작한 상미가 스태프들과 빨리 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고마울 따름”이라며 사랑의 연적이 될 그녀와 마주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공남폐인’을 양산하며 그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공주의 남자’ 김정민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선다.

이에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 섬세한 내면연기로 운명적인 로맨스의 깊이를 더할 남상미, 비극과 욕망의 화신으로 압도적 무게감을 선보일 전혜빈과의 시너지 효과가 ‘대박’의 기운을 몰아 또 한편의 히트작을 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올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방송가에 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조선총잡이’는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 중에 있으며 내달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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