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천의 진산인 청량산과 오랜 군부대 주둔으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봉재산이 앵고개로 개설로 인해 단절돼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의 왕래에 불편을 초래했다.

연수구, 청량산~봉재산 둘레길 연결육교 개통
이에 따라 구는 청량산 및 봉재산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해소와 생태·문화자원 등 다양한 산림문화의 연계성 확보를 통한 생태축 회복과 연수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연결육교 설치를 추진했다.
청량산∼봉재산 둘레길 연결육교는 폭 2.5m, 길이 52m 규모로 14억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착공한지 6개월 만에 완공했다.
특히 이번 청량산∼봉재산 둘레길 연결육교 완공으로 연수구 환상형 둘레길(승기천∼봉재산∼청량산∼문학산)을 찾는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 동선 확보와 산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녹지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개통된 연수둘레길 연결육교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를 아우르는 정주도시 연수구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활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둘레길은 지난 2011년 민·관 합동 현지답사를 통해 도심지 녹지축을 따라 승기천변 완충녹지, 문학산, 청량산·봉재산 등 3개 구간 총 연장 17.54㎞의 코스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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