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버스 테러 이집트 무장단체 최고 지도자 사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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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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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19일 이집트 폭탄테러 피해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자료사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 2월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 인근에서 있었던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던 무장단체 최고지도자가 사살됐다고 이집트 치안당국 고위 관리들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치안당국 고위관리들은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의 최고지도자 샤디 알메나이에가 이날(22일) 시나이반도 중부에서 세 명의 조직원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알메나이에 등이 탑승한 차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의 총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시나이 반도 등 이집트 전역에서 여러번 군과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한 무장단체다.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그 활동이 활발해졌다.

올 2월 한국인 관광버스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해 국내에도 그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 테러 때문에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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