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언제쯤 가족 품으로… 소조기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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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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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소조기 수색 총력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조기를 맞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조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에 맞춰 130여 명의 잠수사를 동원, 수색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오전 4시 22분 첫 정조시간에는 물살이 너무 빨리 수색에 시도하지 못했지만 남은 세 차례의 정조시간(오전 10시 26분, 오후 5시 3분, 오후 10시 56분)에 맞춰 3층 중앙과 4층 중앙 선미에 대해 집중적인 수색에 나선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1일 4층 중앙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사흘째 수색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선체 약화 현상과 벽면 붕괴 등으로 잠수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수색 환경도 어려지는 상황이다.

한편 25일에는 파고가 높아지고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4일 최대한 많은 수색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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