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첫 주말 선거운동…여야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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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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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여야는 24일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총력전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지난 22일 대전에서 첫 현장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충청권 공략에 나선 데 이어, 주말을 맞아 공동선대위원장들이 각 거점을 맡아 '각개전투'에 나섰다.

우선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오산, 화성, 의왕 등을 돈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에 한 번씩 모두 5번의 유세를 하는 강행군이다.

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도 오후 3시부터 인천, 부천, 광명 등 경기도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다. 인천 유세에는 한영실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한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대구로 내려가 중구, 북구, 달성구를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며,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과 부산을 오가며 유세를 벌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전국 곳곳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한길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관악산 입구에서 시민들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구로시장, 홍제역, 홍대 앞, 후암시장, 정릉시장, 중곡제일시장 등 주로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부들을 만난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 금호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벌인 직후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광주 청소년 촛불문화제'에 참석한다.

안 위원장의 광주 방문은 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무소속 단일화에 합의한 것에 맞서 당에서 전략 공천한 윤장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일정으로 분석된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전 서울 구로구 시장과 상가 등에서 유세를 벌인 후 오후에는 대전을 찾아 대전역과 재래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난다.

아울러 문재인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북,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은 대구,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부산에서 각각 선거운동을 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서울 구로구와 서대문구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은평구와 광진구 등에서 자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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