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후 첫 주말인 24일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후보의 톡톡튀는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3선거구(신곡1·2, 장암)에 나선 새누리당 국은주 후보는 친환경 운송수단인 무탄소 동력자전거를 타고 신곡동과 장암동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시장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했다.
국 후보는 '명품교통환경 도시를 만들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친환경 운송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국 후보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 성능이 좋은 유세차량 대신 친환경 자전거를 도입,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점 등을 고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에 나서기 위해 소음이 없는 무탄소 동력자건거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국 후보는 "유권자와 자연스럽게 만나고, 시민들의 고충을 좀 더 가까운 곳에러 귀 기울이기 위해 친환경 자전거를 타는 유세를 선택했다"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신곡, 장암동 주민들을 섬기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국 후보는 26년간 보건복지부에 근무했으며,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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