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올해 재정 균형집행액 3372억원 가운데 65%인 2192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당초 3044억원의 65%인 1972억원을 집행목표로 세웠으나, 정부의 균형집행 목표액 상향 조정 방침에 따라 1회 추가경정예산을 추가로 반영, 이같이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앞선 23일 이영하 부시장 주재로 본청 기획예산담당관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균형집행 부진부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일부 실적이 부서를 독려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억원 이상 사업의 집행실적 제고를 위한 집행전망, 중점 추진사항 및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집중 논의를 펼쳤다.
이영하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관련부처 협의, 인·허가 등 애로사항이 많지만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집행 가능한 사업은 6월말까지 최대한 집행해달라"며 균형집행을 이유로 행정처리 절차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 시공을 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정균형집행은 예산을 상·하반기에 균형 있게 집행, 경제 활성화와 재정 효율성을 높이려는 정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