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꼬망스’를 올해 초 중국에 이어 이달부터 대만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세컨드 세탁기 수요 및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시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ATT FOR FUN’ 쇼핑몰 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LG ‘꼬망스’ 세탁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생활가전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인기 배우인 ‘수이탕(隋棠)’도 행사에 참석해 ‘꼬망스’ 세탁기의 특징을 직접 소개했다.
LG전자는 세탁물별 맞춤 코스를 제공하고 17분 만에 세탁할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반영해 어린이들이 세탁물 분류에 도전하는 ‘세탁달인 선발대회’, 매시(每時) 17분에 제품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3.5kg 세탁용량의 LG ‘꼬망스’는 란제리·면 속옷·아기 옷·스피드·일반 세탁·표준 삶음 등 8가지 코스를 적용해 옷감의 특성 및 오염 정도에 따라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표준 세탁코스 기준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을 19분 단축해 17분만에 가능하고 물 사용량과 전기 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LG의 차별화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를 기반으로 두드리기·주무르기·비비기·풀어주기·꼭꼭짜기·흔들기 등 ‘6 모션’ 기술도 적용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사전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공 경험에 현지 맞춤형 활동을 더해 프리미엄 소형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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