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알카에다 추정 무장대원·정부군 교전…최소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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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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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예멘에서 23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세력으로 추정되는 무장 대원이 정부군 시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2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당국은 전날 밤 알카에다로 보이는 무장 대원 수십명이 픽업트럭 15대를 타고 나타나 동남부 하드라마우트주 세이윤시에 있는 정부군 청사와 군기지를 잇달아 급습했다고 밝혔다.

세이윤시는 하드라마우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당시 양측의 치열한 교전으로 예멘 보안군 5명, 정규군 2명이 목숨을 잃었고 무장 세력 측에서도 2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예멘의 한 관리는 밝혔다.

이들 무장 세력은 시신 20구 가운데 18구를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 세력은 한때 세이윤시의 일부 건물을 장악했다가 다음 날 오전 이 지역에서 철수했다.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정권이 교체됐지만, 전역에서 알카에다 세력과 북부 시아파 후티 반군 등의 저항으로 각종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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