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들, 결혼식 비용 거품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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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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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윤달 등 때문…1인당 식사비용 5만∼6원대로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경기 침체와 윤달(10월24일∼11월21일) 등으로 결혼식 비용의 거품을 빼고 있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서울 힐튼은 주중 결혼식의 양식 코스 요리 가격을 1인당 5만원대로 낮췄다. 특급호텔의 주말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음식이 1인당 10만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할인이다.

르네상스 서울호텔은 하객 100명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6가지 코스로 된 양식 메뉴를 1인당 5만5000원에 판매한다.

더 플라자 호텔은 8월30일까지 결혼 예정일이 50일 이내이고 최소 하객 250명인 커플을 대상으로 웨딩 코스 메뉴를 1인당 6만5000원에 제공한다.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은 소규모(최소인원 25명) 가족연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 가격을 1인당 6만5000원으로 낮췄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0월1일∼11월21일 예식을 올리는 부부를 위해 1인당 식사 가격을 6만9000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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