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 그룹의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니셜 파리는 르노 그룹이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차량을 미리 볼 수 있는 콘셉트카로, 지난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는 파리 시와 센 강에서 영감을 받아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움과 남성적인 강인함을 엿볼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 6가지 중 ‘지혜’를 상징하며 스타일과 혁신 등 르노의 디자인 역량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규 프론트 디자인으로 패밀리 룩을 적용한 QM3, QM5 Neo, SM3 Neo 등 신규 라인업도 함께 전시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2014 부산 국제 모터쇼를 통해 QM3, QM5 Neo, SM3 Neo부터 이니셜 파리까지 관통하는 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디자인 전략을 선보이며 품질과 기술은 물론 디자인에서 경쟁력을 강조함으로써 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전략 모델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모던 다이내미즘 콘셉트에 유럽 감성을 더한 신규 디자인을 주력 모델에 도입한 디자인 일체감을 구현하고 있다. 신규 패밀리 룩은 프런트 정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4월 들어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보다 15.4% 증가한 1만2542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35.7% 늘어난 6153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QM5 Neo는 전년 대비 230% 이상 증가한 고공 판매 행진을 3개월째 이어가고 있으며, SM3 Neo의 계약도 50% 이상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QM3는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현재도 매월 3000대 이상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 상무는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와 QM3, QM5 Neo, SM3 Neo까지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유럽의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르노삼성자동차의 모태가 되는 부산에서 국내 최초로 이니셜 파리 콘셉트카를 소개하며 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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