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부부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 방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이 장차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고,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직면하였을 때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가정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정폭력은 다양한 갈등요인이 작용하여 발생하는데, 대다수 부부들은 그 갈등을 해소하거나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식이나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결혼함으로써 갈등이 또 다른 갈등을 발생시켜 결국 가정폭력이라는 범죄로까지 이어진다.
2014. 4. 22. 통계청 발표자료(201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평균초혼연령이 남자 32.2세 여자 29.6세로 10년 전에 비해 남자는 2.1세 여자는 2.3세 상승하여 왔는데, 이혼 부부 중 혼인지속기간이 4년 이하의 이혼율이 23.7% 5~9년 사이의 이혼율이 18.7%로, 통계를 보면 늦게 결혼을 하여 자녀가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닐 때까지 이혼하는 부부가 42.4%에 달하였다.
열린가족상담센터 이영희 센터장은 대학생들에게‘남과 여는 분명하게 다르며, 이를 인정하고 이해한 후에 비로소 둘의 관계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대전대학교 경찰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남과 여의 본래의 다른 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내가 있게 된 근원의 힘으로 앞으로 가족구성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양과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에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가정의 가족구성원이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부부의 관계정립과 의사소통 방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 강의는 남․녀 間 생각과 의사소통 방법의 차이점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올바른 관계 정립을 통해 건강한 연애와 결혼, 나아가 부모 자식 間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대전동부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에 관해서는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예방활동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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