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300명 경인여대 집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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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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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미래직업 체험 행사 열려…영양사·웨딩플래너 등 7개 분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여고생 300여 명이 경인여대 스포토피아 대강당에 지난 24일 모였다.

이 대학 7개 학과의 여대생들이 교육기부 차원에서 여고생들에게 미래직업을 미리 체험하게 해주는 행사를 열었기 때문이다.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대학 인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미래 인재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기부 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봉사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엔 인근 고등학교인 계산여고, 가정고, 세원고, 초은고, 작전여고, 부개여고 등 6개 고등학교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미리 체험해 보는 직업은 식품영양, 웨딩플래너, 항공관광, 호텔&카지노, 유아교육, 세무회계과, 패션문화디자인 관련 분야. 식품영양과는 쿠킹클래스 및 바리스타 체험, 항공관광과는 기내실습 체험, 호텔&카지노과는 카지노딜링 시연 및 실습, 패션문화디자인과는 가죽 팔찌 공예 등을 선보여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7개 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봉사도우미로 함께 했다.

행사를 기획·주관한 사회봉사센터 김미량 교수는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자 성공한 사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오는 6월 19일(목), 10월 25일(토)에도 직업체험 교육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고생 300명,경인여대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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