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길에 오른 교황 "종교 자유는 기본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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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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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동 순방에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유혈사태의 중단을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해 시리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교황은 난민들을 만난 후 "수많은 난민이 유입되는 요르단을 국제사회가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요르단에 난민은 현재 6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중동 전역의 소수 기독교인의 종교적 권리를 격려하며 "종교의 자유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전했다. 

교황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만나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의 평화적 공존 환경을 조성한 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교황은 예수가 세례를 받은 곳인 베다니를 방문하고 암만 경기장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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