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 최초 ‘Energy Efficiency Visionary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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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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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송도국제도시가 현지 시간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가 주관한 “2014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 행사에서 국제/국내 건축물 환경기준을 동시 적용한 우수 도시개발 사례로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에너지효율대상“(Energy Efficiency Visionary Award, EEVA)를 수상하게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5월 20일~21일 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DC Walter 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행사에서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는 유럽 및 북미의 수상자들과 함께 대륙별 1개 도시 또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에너지효율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효율 에너지기술을 도시에 적용한 노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에너지효율대상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세계 에너지효율 분야 도시, 기관, 기업들이 참가해 각종 정책, 기술, 교육프로그램 등 교류를 위한 “Energy Efficiency Global Forum"을 겸하는 행사로서,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소주시, 유럽 에너지효율기구, UN 산업개발위원회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에는 Felipe Calderaon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Energy Efficiency Visionary Award(이하 EEVA)의 아시아 대륙 수상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2013년 12월 GCF사무국 입주,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등을 거치며 녹색도시 조성의 우수성과 차별화 등을 담은 행동계획을 대내외 선포하고 개발계획 및 사업수행 시 녹색경영 반영 및 Feedback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처리 자원화 및 송도 하수처리 이용수 재처리로 화장실, 공원, 청소용수로 재활용이 가능해져 청소차량이 운행하지 않는 세계 최대규모 도시청소 시스템구축한 점,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녹지율(송도국제도시 32%, 분당 27%, 서울 21%)을 유지하고 있는 점, ‘저탄소 녹색도시’ 선언 및 실천전략의 구축으로 2020년 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탄소량 38% 감축, 하수 재이용률 40%, 폐기물 재활용률 76% 달성할 계획을 발표해 온 점도 이번 EEVA 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 포럼에서 수상 연설을 통해 “이번 송도국제도시의 에너지절약협회(Alliance to Save Energy) 수상은 송도가 단순한 신도시 개발모델이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절감형으로 미래도시 개발모델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EEVA 상을 받고 관계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에쿠아도르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등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개발모델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시상을 주관하는 "Alliance to Save Energy"는 1977년 오일쇼크 대응을 위해 지미카터 대통령의 지원 하에 설립된 美 여야상원 공동설립 기구로, 170여개 기관과 기업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에너지 정책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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