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묻지마 총격', 헝거게임 조감독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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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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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 난사 전 예고 살인… 6명 사망· 13명 부상

<사진 로저 유투브>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졌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에 따르면 이 남성(22)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저녁  캘리포니아 대학교 근처 차량에서 자살한 채 발견됐다. 남성은 차를 몰면서 총격을 쏴댔고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 20여명이 총을 맞았다. 용의자 차량에선 권총 3구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정신질환을 겪었으며 산타바바라시티대학의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의자는 아일라비스타에 살았으며 그의 아버지는 헐리우드 영화 '헝거게임'의 조감독 피터 로저이다.

용의자는 총기난사를 벌이기 전 "보복"이라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에선 그가 여성에 대해 비난하고 보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 공격을 한 점을 미루어보아 미리 계획된 묻지마 살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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