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이영직 경북도교육감 후보 이색 선거운동 눈길, “선생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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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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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직 경북도교육감 후보를 도와주는 선거운동원들이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영직 후보 선거사무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영직 경상북도교육감 후보의 이색 선거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6.4 지방선거유세활동이 한창인 요즘 경북 주요시에 교복군단이 나타났다. 바로 이영직 경북도교육감 후보를 도와주는 선거운동원들이다.

교육감선거이니만큼 교복을 입고 인사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제자의 우스갯소리가 지금의 교복인사가 됐다.

이영직 후보는 “선거운동원으로 도와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교복까지 입고 홍보해주니 힘이 난다”면서, “제자들이 도와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경북교육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를 도와주는 운동원 김모씨(53)는 “처음 교복을 입고 인사를 하니 창피했지만, 익숙해지니 예전 학창시절생각도 나고 특히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민들을 보니 이영직 후보를 조금이나마 더 알리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포항 대잠동의 한 시민은 “지금까지 수많은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보았는데 교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처음 본다” 면서, “확실히 타 후보의 운동원에 비해 눈에 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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