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상, ‘매치플레이 하면 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5-25 17: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에서 최준우 제압…변진재 3위·배윤호 4위

프로통산 2승을 모두 매치플레이에서 거둔 이기상은 우승상금 2억원을 받았다. [사진=KPGA]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기상은 25일 88CC 서코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최준우(35)를 2&1(한 홀 남기고 두 홀 차 승리)로 제압했다.

이기상은 우승상금 2억원을 받았고, 최준우에게는 1억원이 돌아갔다.

아마추어 국가상비군 출신으로 2007년 KPGA에 들어온 이기상은 이 우승이 통산 2승째다. 그의 첫승은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역대 이 대회 우승자들을 보란듯이 꺾었다. 그는 32강전에서 2011년 챔피언 홍순상(SK텔레콤), 16강전에서 지난해 우승자 김도훈(신한금융그룹), 8강전에서는 2012년 챔피언 김대현(캘러웨이)을 차례로 제쳤다. 4강전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던 변진재를 3&2로 제압하고 돌풍을 잠재웠다.

이기상은 결승에서 전반까지 최준우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후반 12,13번홀에서 최준우가 잇따라 보기를 한 바람에 2홀차로 앞섰으나 15번홀(파4)에서 최준우가 버디를 잡아 1홀차로 박빙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이기상은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한 승부를 마무리했다.

3·4위전에서는 변진재가 배윤호를 5&3으로 제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