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최형우와 9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릭 밴덴헐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회말 선취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3회말 넥센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두타자 채태인을 시작으로 이지영, 김상수, 나바로, 박한이 등이 연속 안타를 쳐내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여기에 이승엽의 시즌 8호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의 추가 사실상 기울었다. 이 경기에서 나온 8타자 연속 안타는 역대 연속안타 최고기록과 타이다.
삼성 선발투수 밴덴헐크도 한국 무대 데뷔 후 첫 완투승에 성공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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