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그룹과 삼성 구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삼성의 경기에서 3회 이승엽이 3점 홈런을 치는 순간 잠시 눈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이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8대2의 승리를 거두며 11연승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스텐트 시술, 저체온 치료, 진정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은 이 부회장이 이 회장의 반응을 삼성 라이온스 김인 사장에게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19일 이 회장은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눈을 떳다 감았다 하는 정도는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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