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사망자 17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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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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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환자가 179명으로 늘어났다.

사우디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메르스 감염 환자 1명의 추가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17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감염 환자는 4명이 추가 확인돼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사우디에서 확인된 메르스 감염 환자는 558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지난 22일에는 사망 환자 1명과 감염 환자 7명을, 23일에는 사망 환자 1명과 감염 환자 3명을 각각 추가로 확인한 바 있다.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해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775명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으로 인식된다.

잠복기는 1∼2주일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작년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동물이 박쥐이고, 매개 동물이 낙타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각각 나왔으나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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