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통령 선거 투표를 시작한 우크라이나에서 이탈리아 사진기자가 동부시 슬라뱐스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분쟁지역 전문 사진기자인 안드레아 로셸리(30)가 전날 슬라뱐스크 인근에서 취재 중 박격포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외교부 이날 성명을 통해 "불행히도 모든 정황을 봤을 때 그는 숨졌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슬라뱐스크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와 정부군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가 로셸리가 정부군과 분리주의 민병대 중 어느 쪽에서 공격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키예프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은 그의 시신을 수습해 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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