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점으로부터' 크리스티 홍콩서 16억7176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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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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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티 홍콩 '아시아 근현대미술경매' 낙찰률 80%..김환기 이성자등 인기

16억7176만원에 팔린 이우환 '점으로부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이우환의 '점으로부터 From Point' (1979년작)도 높은 추정가(13억2420만원)를 웃도는 1264만 홍콩달러 (한화 16억7176만6400원)원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한국 사무소는 지난 24~25일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아시아 근•현대 미술경매'에 나온 이우환의 작품 등 한국 모던아트 거장들의 작품이 해외컬렉터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덕분에 이번 경매는 낙찰률 80%로 총 낙찰총액 3405만2500홍콩달러(한화 45억378만3650)원을 기록했다.

 이브닝 세일에 나온 김환기의 작품 두점은 다양한 지역 컬렉터들의 응찰로 추정가의 두배를 넘는  무제(38*46cm)가 364만 홍콩달러(한화 4억8142만원)에,'Fleur de Lotus(Lotus Flower)가 292만홍콩달러(3억8619만원)에 팔렸다.

특히, 20세기 아시아 미술 섹션(Asian 20th Century Art Day Sale)에 출품되었던 이성자의 작품은 높은 추정가를 평균 두 배 이상 상회하며 출품된 5점이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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