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추신수는 수비 부담을 줄이는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 출루했고, 이후 알렉스 리오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득점을 이뤘다.
3-2로 앞선 5회, 대량 득점의 물꼬 또한 추신수부터 시작됐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이후 상대 실책과 집중타가 이어졌다. 추신수는 6차례나 타석에 들어섰고 3타수 1안타, 볼넷 3개와 함께 3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1푼으로 올라섰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의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텍사스는 27일부터 미네소타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리드오프로 복귀한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12-4로 승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