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5월 26일부터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편다.
대상은 고독사, 우울증, 자살 등의 위험이 크거나 가족·이웃과 단절된 생활을 하는 독거노인이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의 자조 모임을 활성화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최소 한 명 이상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신과 전문의 상담, 요리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나들이 등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수정노인복지관과 황송노인복지관이 사업 진행을 맡는다.
성남시는 우선, 150명을 대상으로 친구 만들기 사업을 하고,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독거노인들이 친구를 만들어 함께 어울려 살면 삶에 대한 의욕이 높아지고, 고독사와 자살 위험에 노출된 노인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