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여론조사] 아베 총리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부적절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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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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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사히신문이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헌법 해석 변경에 의한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해 찬성은 29%, 반대는 55%를 웃돌았다. 

또 헌법 개정 절차 없이 내각의 판단으로 헌법 해석을 변경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진행 방법에 대해 적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18%, 부적절하다는 6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사에서 헌법 개정 절차 없이 내각의 판단으로 헌법 해석을 변경하는 총리의 진행 방법에 대해 아베 내각 지지층과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50% 정도, 연립 여당인 공명당 지지층에서는 80%이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게 되면 억지력이 생겨 분쟁이 일어나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3%였으며 주변국과의 긴장이 높아져 분쟁이 일어나기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50%였다. 또 미국 등 동맹국의 전쟁에 휘말리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7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억지력이 상승해 분쟁에서 회피할 수 있으며 일본이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어진다"라는 설명을 이유로 들었으나 아베 내각 지지층에서도 분쟁이 일어나기 쉬워지고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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